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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란 무엇인가?

AB87 2023. 11. 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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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란?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란 용어는 투자의 귀재 워랜버핏이 지난 1980년대 버스셔 해서웨이 연례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되면서 알려졌다. 해자란, 과거 중세시대에 성 밖의 둘레를 파서 적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만든 연못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맥락에서, 해자는 기업을 보호하는 장치로서, 경쟁사가 시장 지위를 침해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는 기업이 지속 가능한 경재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성공하는 기업들은 어떤 종류든 모두 독점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적 경제적 해자의 유형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s)의 종류


전환비용(Switching Costs Moats)

내가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나 제품을 다른것으로 교체할 때 소용되는 비용으로 고객은 이 비용를 지불하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더 큰 이득을 취할 수 있어야 고객이 이동한다는 개념이다.

예를들면, 은행과 같은 경우 타 은행으로 전환시에 소요되는 비용(귀찮음)이 상당하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전환비용이 높은 산업이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나 애플과 같이 한 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이를 전환하는데 큰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많아 한 회사의 서비스를 지속 사용하는 것도 전환비용이 높은 케이스이다.


무형자산(Intangibal Asset Moats)

강력한 브랜드, 특허 및 법적인 보호를 받고 있는 경우이다. 잘 알려진 브랜드는 높은 고객 충성도와 신뢰를 만들어내어 경쟁사가 고객을 유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 또한 규제적인 장벽이나 특허 및 라이선스가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을 제한하는 보호 장치로 작용할 수 있다.

흔히 할 수 있는 실수는, 많이 알려져 있다하여 이것이 무형자산의 경제적 해자를 적용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형자산의 해자가 적용되는 대표적인 기업은 코카콜라(특허)나 애플(고객충성도)이 여기에 해당한다.


네트워크효과(Network Effect Moats)

제품이나 서비스의 가치가 사용자가 많아짐에 따라 증가하는 네트워크 효과가 있는 경우가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나 온라인 시장은 강력한 네트워크 효과로 새로운 경쟁사의 진입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네이버, 카카오, 아마존 및 구글이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이 개념은 적용될 수 있다. 오프라인 물류센터 유통망의 경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사업의 규모나 확장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네트워크효과를 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택배회사 같은 형태이다.


비용우위(Cost Advantage Moats)

경쟁사보다 낮은 비용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할 수 있는 기업은 비용 우위를 가질 수 있다. 이는 규모의 경제, 프로세스 효율성 또는 특수 자원에 접근하는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미래 시장점유율이 확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나 특정 산업의 시장 규모 자체가 확장되는 산업에 대해서는 비용우위 해자를 앞으로 적용 받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지리적인 우위에 대한 예시로는 생산인력에 대한 비용이 저렴한 베트남에 인적한 기업이 유리한 것과 같은 경우도 이에 해당한다.


경제적 해자의 여부를 판단 방법


1단계

과거의 실적을 보는 것이다. 회사가 과거에 상당한 자본수익률을 달성한 적이 있는지 파악하는 단계이고, 이를 분석할 때 가능한 장기간에 걸친 자본수익률을 봐야 한다. 이에 대한 대답이 부정적인 경우, 미래가 과거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없다면 해자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 높은 자본수익률을 달성했거나, 낮은 자본수익률을 달성한 기업이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면 2단계로 넘어간다.


2단계

기업의 경쟁력을 찾는 것이다. 회사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초과이익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를 밝히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모든 경쟁력 분석 도구들을 적용해보고 경쟁력의 증거를 발견했다는 가정이 성립되면


3단계

경쟁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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